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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도시가스 연결비 수준 전국 최저, 미래엔서해에너지 2015-01-21 14:40:22

산업부 전국 시도별∙도시가스사별 연결비 발표 수도권과 지방간의 도시가스 연결비가 최대 3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여전히 지역별 연결비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경기지역의 경우 도시가스 연결비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3만9000원까지 받는 등 전입시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은 여전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전국 33개 도시가스사의 위탁업체인 고객센터의 연결비를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은 2만390원으로 지난해 2월 보다는 13.4% 내렸으나, 여전히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비용부담은 크다고 밝혔다. 수도권 고객센터의 평균 도시가스 연결비 현황을 보면 서울지역이 가장 비싼 3만6054원, 경기지역은 2만8248원, 인천지역도 2만5000원으로 각각 조사됐고, 이는 전국 평균 연결비(2만390원)보다 적게는 3천원에서 많게는 1만4천원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고객센터의 공급사별 현황을 보면 코원에너지서비스, 예스코, 서울도시가스, 삼천리 등이 가장 비싼 3만9000원에서 2만5000원까지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록 지난해 보다 평균 7000원 이상 인하되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수도권에서 도시가스를 연결할 때 소비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2만8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여전히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방권 중 연결비가 비싼 지역은 경남(2만4333원), 강원(2만4075원), 부산(2만3000원), 대구(2만3000원)지역이 타 지방에 비해 높았다. 그 중 강원지역의 경우 높은 소매공급비용에다 연결비마저도 2만4000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소비자의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에서 도시가스 연결비가 가장 저렴한 지역은 충남(8500원), 경북(8675원), 충북(1만1500원) 세종(1만6500원) 등이며, 이중 공급사별로 가장 연결비가 저렴한 회사는 미래엔서해에너지와 영남에너지서비스의 고객센터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부는 도시가스 서비스개선과 지역별 연결비 편차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 시도별∙회사별 도시가스 연결비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이를 공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와 관련된 민원을 해소하고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시가스 연결비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인하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가스산업과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가스레인지의 연결비용이 공급비용에 부분적으로 반영되고 있지만 여전히 수도권의 경우 고객센터의 연결비는 너무 높게 측정되어 있어 소비자의 불만이 높다”며 “고객센터의 연결비 수수료를 추가로 인하하도록 최대한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가 조사한 이번 전국 시도별∙도시가스사별 도시가스 연결비 현황은 도시가스사가 직접 소비자에게 받는 비용이 아니며, 이는 도시가스사의 위탁업체인 고객센터가 전입시 가스레인지 연결업무를 하면서 소비자에게 징수하는 비용이다. 가스레인지 연결비용에는 출장비와 안전점검비 및 공인비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산업부의 연결비 현황 발표에 대해 수도권고객센터협의회측에서는 도시가스와 관련된 연결비는 전기, 상수도, 전자, 보일러기기 타 산업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연결비의 추가인하를 강요하고 있지만 이는 지난해 지자체가 소매공급비용 산정시 출장비를 현실과 동떨어진 6000원 이하로 반영하다 보니 연결비의 추가인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가스신문. 2015년01월21일자 발췌>